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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이슈&정보 』

애플, 자체 5G모뎀 준비 더 지연될 것.

by hulkbuster 2023. 11. 18.

 애플, 자체 5G모뎀 준비 더 지연될 것.

 

블룸버그의 마크 거먼(Mark Gurman)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애플은 자체 개발중인 5G모뎀의 진척 상황이 매우 더디다고 합니다. 애플은 여전히 아이폰 및 기타 자사 제품에 퀄컴(Qualcomm) 5G모뎀을 수주받고 있습니다. 퀄컴에서 요구하는 비용이 부당하다고 여겨 이를 자체적으로 대체하고 싶어했지만 5G모뎀 부분은 아무리 애플이라도 쉽지 않은가 봅니다.

애플 5G 모뎀

 

 

 계속해서 연기되는 일정

 

2019년 애플은 인텔 스마트폰 사업부를 인수하고 자체 모뎀 개발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해왔습니다. 하지만 이 프로젝트는 아직도 갈피를 잡지 못한것처럼 보입니다. 

애플은 경쟁사 퀄컴(Qualcomm)의 기술 수준을 동일하게 따라가는 정도만으로도 몇년을 잡아야 할 것으로 여겨집니다.

애플의 당초 계획은 2024년까지 자체 모뎀 칩을 준비하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이는 달성할 수 없는 목표가 되었습니다.

마크 거먼에 따르면 애플은 2025년 봄으로 한차례 연기한 출시 일정도 맞추기 힘들 것이라 합니다. 현재 애플 자체 모뎀 칩 출시는 2025년 말이나 2026년 초까지 연기된 것으로 보입니다. 회사 내부에서도 회의적인 분위기가 감지되는데, 익명의 한 애플 직원은 회사가 왜 인텔의 실패한 프로젝트를 사서 성공할 수 있다고 여겼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합니다. 

일단 애플은 자체 모뎀 개발이 이뤄지는대로 ​​저가형 아이폰 SE 버전부터 이 기술을 도입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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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싫어하는 퀄컴과 관계는 계속

 

애플은 퀄컴(Qualcomm)이 모뎀 칩에 너무 많은 비용을 청구하고 있다 여기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이폰11 라인업을 발표하던 시절 퀄컴 칩 사용을 중단하고 인텔칩을 대신 장착했었으나 여러 문제만 생겨났습니다. 아이폰11 이후 첫 번째 5G아이폰인 아이폰12 시리즈에도 인텔칩을 계속 사용해 보려 했지만 인텔은 애플이 요구하는 수준의 5G칩을 제조할 수 없었습니다. 어쩔수 없이 백기를 들어 당시 퀄컴과의 법적 분쟁을 취소하고 2023년 9월부터 다시 퀄컴칩을 수주 받아오고 있습니다. 현재도 퀄컴과의 최근 계약이 2024년, 2025년, 2026년 스마트폰 출시때까지로 유지될 것이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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