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英다이슨 유감·재발방지 약속, 고소 취하"

LG전자, "英다이슨 유감·재발방지 약속, 고소 취하"
 
  

 

LG전자가 영국 청소기 업체 다이슨을 상대로 제기한 형사고소와 공정거래위원회 신고를 모두 취하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LG전자는 "다이슨이 지난 2월 비교 시연에 대해 LG전자 또는 제품을 폄하할 의도는 없었지만, LG전자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 것에 대해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표명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며 "비교 시연 내용을 다룬 컨텐츠는 웹사이트에서 삭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이슨은 지난 2월 초 서울에서 국내 언론 기자 및 블로거를 초청해 LG전자 등의 무선 청소기를 대상으로 성능 비교 시연 행사를 진행했다. 문제는 비교 대상이 된 제품이었다. 100만원이 넘는 다이슨 제품과 가격이 비슷한 LG 코드제로 싸이킹(100만원대 초반)이 있었음에도 불구, 가격과 성능에서 차이가 큰 하위 제품을 비교 대상으로 선정해 시연에 나선 것. 이같은 비교 시연 내용은 언론 기사 및 블로그 등을 통해 확산됐다.

 

 

LG전자는 프리미엄 무선 청소기 코드제로 싸이킹이 더 강력한 흡입력을 갖추고 있는데도 불구, 다이슨이 무선 청소기 V6 제품 광고에 '가장 강력한 무선 청소기', '다른 무선 청소기 흡입력의 두 배'와 같은 문구를 사용하면서 소비자들을 호도했다고 있다고 주장했다.

 

LG전자 측은 "실제 당시 코드제로 싸이킹의 흡입력은 최대 200W(와트)로, 다이슨 V6제품(최대 100W)의 두 배 수준이었다"고 설명했다.  

다이슨은 허위 광고를 중단해달라는 LG전자의 주장을 곧바로 수용했고, LG전자는 다이슨을 상대로 제기한 허위광고 금지소송을 취하했다.

 

 

 

 

 

 

출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1&oid=008&aid=0003784106
http://clien.net/cs2/bbs/board.php?bo_table=news&wr_id=2281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