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2024년 이후 퀄컴 모뎀 버리고 자체 모뎀 칩으로 전환할 것

 애플, 2024년 퀄컴 모뎀 대신 자체 모뎀 칩으로 전환

 

블룸버그(Bloomberg)의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애플은 빠르면 2024년에 들어갈 아이폰부터는 퀄컴 모뎀 칩 대신 자사의 모뎀 칩을 넣길 원하고 있다 합니다. 애플은 퀄컴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몇 년 동안 자체 모뎀 칩 기술을 연구해 왔으나, 최근 애플 애널리스트 밍치궈는 애플의 자체 모뎀 칩 개발은 실패했으며, 이로 인해 퀄컴에서 계속 모뎀을 받아와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애플, 통신 부품 모두 자체 칩으로 개발할 예정

 

애플은 처음 올해부터 아이폰 기기에 자체 모뎀 칩 도입을 계획했는데 생각지 못한 여러 난관에 부딪친 것으로 보입니다. 밍치궈는 애플이 5G칩 개발을 포기하는 것은 아니고 지속적으로 개발을 이어나갈 것이긴 하지만 블룸버그가 보도한 시기는 맞추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애플이 퀄컴으로부터의 모뎀 독립을 하려면 최대 3년여 기간이 걸릴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애플은 모뎀 칩 외에도 자체 와이파이 및 블루투스 칩도 개발중이라고 하며 계획대로라면 퀄컴뿐만 아니라 브로드컴(Broadcom)과의 관계도 정리될 수 있습니다. 애플은 2025년부터 브로드컴에서 조달받는 무선 구성 요소를 자체 개발한 부품으로 대체를 계획하고 있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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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2020년 브로드컴과 무선 부품 및 모듈을 3년반 동안 제공받기로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 계약은 올해 중반에 만료될 예정입니다. 애플은 단기적으로는 퀄컴과 브로드컴에서 받아오는 부품과 맞대응할 수 있는 같은 부품을 개발 중이지만 장기적으로는 셀룰러 모뎀, 와이파이, 블루투스 기능을 모두 하나로 결합한 칩을 계획중이라 합니다. 전문가들은 이 세가지 부품의 결합된다면 효율성이 크게 향상되어 아이폰 배터리 수명을 크게 늘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애플은 왜 자체 칩에 목을 맬까?

 

애플은 아이폰 용 A 시리즈 칩과 맥용 M 시리즈 칩을 자체 설계하고 있으며 최근 내놓는 신제품에 지속적으로 탑재해오고 있습니다. 애플은 A, M칩 외에 진행하던 무선부품 개발은 퀄컴과의 소송전을 겪고 나서 근래엔 개발 우선순위가 높아진 것으로 보입니다. 애플과 퀄컴은 2017년 로열티에 대한 적합성에 대해 서로를 비난하며 법적 싸움을 진행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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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퀄컴에 수수료 지불을 중단하고 대신 인텔 기술을 사용하기 5G 전환을 도모하려 했지만 불행히도 인텔이 애플의 기준에 맞는 5G칩을 제조해주지 못하면서 애플의 패배로 끝이 나버렸습니다. 애플은 이 패배를 만회하고자 2019년에 인텔의 모뎀 사업을 인수하고 현재까지 자체 모뎀 칩 개발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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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03 - [『 IT이슈&정보 』] - 애플, 자체 모뎀 칩 개발 실패 - 아이폰15는 퀄컴 모뎀 칩 계속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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