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자체 모뎀 칩 개발 실패 - 아이폰15는 퀄컴 모뎀 칩 계속 사용

 2023년 아이폰15, 퀄컴 모뎀 칩 탑재

 

아이폰용 모뎀 칩을 자체 개발중인 것으로 알려진 애플이 난항을 겪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애플은 자체 생산한 모뎀 칩을 2023년 아이폰 15 라인업에 장착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었는데, 블룸버그의 마크 거먼(Mark Gurman)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내년까지는 지금처럼 퀄컴의 모뎀 칩을 계속 사용할 것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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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애플 자체 모뎀 칩, 개발 실패                
2. 애플은 왜 자체 칩을 생산하려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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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 자체 모뎀 칩, 개발 실패

 
퀄컴은 모뎀 칩 일부만을 제공할 것이라 예상하고 있었는데 최근 애플기기 대부분에 모뎀 칩을 제공핳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2021년 11월에 퀄컴은 2023년부터 애플이 자체 모뎀 칩으로 전환함에 따라 전체 생산분의 20% 정도만 공급하게 될 것이라고 밝힌바 있습니다. 애플은 퀄컴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지만, 자체 칩 개발 상황은 2023년 출시에 적합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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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거먼의 이번 보고서는 이전 애플 분석가 밍치가 모뎀에 대해 언급한 내용과 같습니다. 밍치궈에 따르면 2022년 6월 애플은 자체 5G모뎀 칩 작업에 실패했으며, 그로 인해 2023년 아이폰 라인업 생산까지는 퀄컴의 모뎀을 계속 공급받을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블룸버그의 소식통에 따르면 애플이 만들고 있는 프로토타입 칩은 심각한 발열 문제를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애플 모뎀 칩 개발이 중단된 상태지만 이것이 포기를 뜻하는 것은 아니라고 하며 자체 모뎀 개발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아이폰이나 기타 자사의 기기에서 문제없이 충분한 성능을 보이게끔 하려면 시간이 더 필요할 것 같습니다.

 

 

 

 애플은 왜 자체 칩을 생산하려 했을까?

 

애플이 자체 모뎀 칩 개발의 배경에는 퀄컴과의 로열티 소송전이 있습니다. 2017년 애플은 퀄컴이 기술 로열티를 부당하게 징수하고 있다며 퀄컴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바 있습니다. 그렇게 퀄컴과 틀어진 애플은 퀄컴을 버리고 인텔로 부품 업체를 갈아타려는 시도를 했는데, 안타깝게도 인텔은 애플의 기준에 맞는 5G 칩을 생산하지 못하여 무산되었습니다. 그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애플은 퀄컴과의 모든 소송을 중단하기로 하고 계속해서 퀄컴 5G 모뎀 칩을 받기로 했습니다. 그 이후로 애플은 모뎀 칩을 자체적으로 개발하는 것으로 방향을 잡았고 기술력 확보를 위해 인텔의 모뎀 칩 사업부를 인수하기까지 했습니다. 2019년 10억 ​​달러에 인텔 스마트폰 모뎀 사업부를 인수하여 17,000개 이상의 특허와 2,200명 이상의 인텔 직원으로 구성된 기술 포트폴리오를 확보하였습니다. 이러한 배경으로 당연히 2023년엔 애플이 목표로한 모뎀 칩을 아이폰 라인업에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었는데, 그들의 생각처럼 흘러가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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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사실 퀄컴 뿐만 아니라 다른 공급업체에 대해서도 의존도를 줄이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퀄컴의 경우는 소송전까지 있었고 여기에 패해 6.8조를 지불하게 되는 굴욕도 있었습니다. 이로 인해 애플은 퀄컴에 대해 우호적일 수 없는 입장이 된 것입니니다. 애플은 불편한 관계인 퀄컴과 어쩔수 없이 거래를 유지하는 상황이며, 그들이 고대하는 탈퀄컴은 내후년 이후로 미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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