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4 플러스, 원래 이름은 "아이폰14 맥스"?

아이폰14 플러스, 처음엔 "아이폰14 맥스"였다고?

 

이번 아이폰14 시리즈는 처음으로 기본 모델에 대형 버전을 추가해서 출시했습니다. 바로 '아이폰14 플러스'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그런데 흥미롭게도 이 모델이 원래는 다른 이름으로 나올 예정이었다는 루머가 있었습니다. 

---

목차

1.  '아이폰14 맥스' 였다는 증거?
2.  왜 이름을 바꿨을까?

---

 

 

 '아이폰14 맥스' 였다는 증거?

 

이 소식의 출처는 다른곳도 아닌 애플 공식 웹사이트였으며, 여기서 아이폰14 플러스를 "아이폰14 맥스"라고 작성한 문서가 발견되었습니다. 단순 오기일수도 있다 보는 시각도 있었지만 아이폰14 플러스 포지션의 보급형 6.7인치 기기 이름이었을 것으로 추정되며, 현재는 애플이 출시 직전 이 기기의 이름을 변경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한 네덜란드의 유명 매거진 iCreate의 블로그에는 아이폰14 플러스의 원래 이름이 "아이폰14 맥스"였다고 주장하는 게시물이 올라왔는데, 그 근거로 다음 두가지 이유를 들었습니다.

 

• 첫번째, 아이폰 기기 식별을 알려주는 문서에서 아이폰14 플러스 모델의 5가지 색상에 대한 이미지가 '아이폰-14-맥스-컬러'라는 이름으로 올려졌다는 점.
• 두번째, 애플은 자사 제품에 대한 규정 준수 및 규제 정보를 제공하는 페이지에서 아이폰14 시리즈의 기기명과 모델 번호를 기입한 PDF 문서를 나열하면서, 이 기기의 파일명을 "아이폰14 맥스"라고 기재.

728x90

아이폰14 라인업 코드명

• 아이폰14 (A2882)
• 아이폰14 맥스 (A2886)
• 아이폰14 프로 (A2890)
• 아이폰14 프로 맥스 (A2894)

또 아이폰14에 대한 루머들이 나올때, 큰 화면을 가진 보급형 기기의 명칭은 '아이폰14 맥스'였는데, 아이폰 출시 행사 일주일 전이 되서야 '아이폰14 플러스'라는 이름으로 정보가 유출되기 시작했습니다. 

 

 

 

 왜 이름을 바꿨을까?

 

출시 직전 기기 이름을 바꾼 애플의 의도를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전문가들의 판단은 자사 최고급 모델 '프로 맥스'와의 혼동을 피하고 싶었던 것으로 추측합니다. 최근 애플이 사용하는 '맥스'라는 네이밍은 주로 대형 기기를 지칭하기도 했지만, 사실 최고급 모델의 대명사이기도 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보급형 기기에 '맥스'를 붙이는 것에 대한 내부적인 고민이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결과적으로 아이폰14 플러스로 명명한 보급형 기기와 최고급형 아이폰14 프로 맥스 사이에 이름 혼동은 발생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또한 가장 기본형인 아이폰14(6.1인치)와 아이폰14 플러스(6.7인치)는 크기만 다를 뿐 동일한 기능과 카메라를 가지고 있습니다. 단지 사이즈가 커진 것 뿐이라 배터리 크기 차가 있을 뿐입니다. 이에 애플은 고민끝에 보급형의 변종으로 제공되는 기기에 '맥스'보다는 "플러스"라는 이름이 더 적합한 것으로 판단한 것 같습니다. 애플은 아이폰8 시리즈 때까지 '플러스'라는 이름을 더 큰 기기를 지칭하는데 사용했지만 그 이후로는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오랜만에 '플러스'란 이름의 모델이 등장한 배경엔 이런 속내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관련 게시물 바로 가기

2022.09.29 - [『 IT이슈&정보 』] - 아이폰14 '프로 맥스' 선호, 기본 모델은 수요 감소

아이폰14 '프로 맥스' 선호, 기본 모델은 수요 감소

 

2022.09.20 - [『 IT이슈&정보 』] - 아이폰14 프로 맥스, 어떤 충전기를 사야할까?

아이폰14 프로 맥스, 어떤 충전기를 사야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