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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돈내산 리뷰 』

자야(JAYA) JPD-126 - 가성비 좋은 전동 드릴

by hulkbuster 2023. 5. 25.

 급하게 구매했지만 대만족! 전동드릴 JPD-126

 

갑자기 전동드릴이 필요해졌습니다. 저는 처음 들어본 브랜드인 '자야(JAYA)'의 전동드릴을 구매했습니다.

전동드릴 자야 JPD-126

 

 왜 이 제품을 샀을까?

 

벽걸이 에어컨을 직접 분해하고 청소해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일단 여러 준비물들이 필요했는데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전동드릴이었습니다. 해마다 불렀던 청소 업체에서도 전동드릴로 나사를 박았기에 때문에 드라이버를 들고 손으로 직접 작업하기엔 무리가 있어 보였습니다. 

집에 보쉬 청소기를 사용하고 있었고 본가에도 보쉬 공구 세트가 있었기 때문에 처음엔 당연히 보쉬 제품을 구매할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내가 필요로 하는 쓰임새에 비해 가격이 고가이고 부피가 커서 고민이 되었습니다. 그러다 찾은게 가성비 제품인 자야 JPD-126.  3만원 이하대의 저렴한 가격대, 탈착 가능한 충전식 배터리, 12V 전압, 최대토크 32Nm. 가격도 저렴한데다 출력도 좋기에 평소처럼 늘어지게 검색의 늪에 빠지지 않고 빠르게 결제해버렸습니다. 

 

 

 

 제품 개봉

 

결제 당일날 바로 배송하셨더라구요. 생각보다 빠른 배송으로 금방 제품을 수령했습니다. 문제없는 양품이기만을 바라고 조촐한 박스를 개봉해 봅니다.

전동 드릴 박스 개봉

 

구매한 제품과 옵션으로 같이 구매한 산교 비트 제품이 잘 들어가 있습니다. 기본으로 들어가있는 비트가 많이 부실하단 말이 많더라구요. 구매자 대부분이 이런 구성으로 구매하시는 같네요. 결론적으로는 동봉된 기본비트는 길이가 짧아서 추가 구매는 필수였습니다. 이거 사려 동네 철물점을 배회하지 않아도 되서 다행이었죠.

전동 드릴 구성품

 

자야 JPD-126 포장을 뜯어보니 파란 플라스틱 상자가 나옵니다. 가벼운 소재고 굉장히 허접한 느낌을 물씬 풍깁니다. 고이 모셔둘 생각으로 산것도 아니고 막 쓸거라 저는 상관없지요. 

자야 JPD-126 상자 개봉

 

잠금장치 역할을 하는 연결고리도 아주 허접해보입니다만 그래도 할일은 잘 해주는 것 같습니다.

자야 JPD-126 플라스틱 상자 잠금장치

 

파란 상자를 열어보면 보증서? 설명서가 들어가 있는 비닐(꺼내보지도 않음), 그리고 각각의 구성품들이 잘 들어가 있습니다.

자야 JPD-126 상자 구성

 

전동드릴 본체와 배터리 충전기, 애매한 각도를 위한 비트 연장선?, 종류별 비트들이 잘 정렬되어 있습니다.

자야 JPD-126 구성품 내용

 


 

 기기 본체

 

가장 중요한 본체를 손에 쥐어보니 그립감이 꽤 훌륭합니다. 무게감도 있고 적당한 크기라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솔직히 엉망이면 한번 쓰고 버려도 좋다는 생각이었는데 아주 마음에 들었네요.

전동드릴 본체

작동방법은 총처럼 쥐고 검지쪽에 위치한 버튼을 누르면 작동하는데 이 버튼을 누르면 그 위로 불빛이 나옵니다. 그런데 이 빛이 강하진 않아요. 실제로 에어컨 청소할때 안쪽 어두운 곳을 비춰는데 별 도움이 안됐습니다. 없는 것보단 낫지 하는 느낌. 근데 사진으로 보니 빛이 그럴싸 해 보이네요. 

전동드릴 작동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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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체 상단에 1단계, 2단계로 설정할 수 속도조절 토글이 있는데 이게 무슨 역할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바꿔바도 별 차이를 못느꼈습니다. 

본체 상단의 1단계, 2단계 속도 조절 설정

 

그 뒤로는 수평계도 달려 있습니다. 

수평계

 

차례대로 본체 앞 비트 삽입구와 하단 배터리 부분입니다. 탈착은 어렵지 않은데 부드럽지는 않습니다. 어짜피 충전기가 있고 자주 사용하지도 않을터라 한번 빼보고 바로 끼움.

비트 넣는 구멍과 하단 배터리

 

본체 앞에 토크조절 링 부분입니다. 비트 삽입할때 잡고 있어야 하는 부분인데 여기도 드르륵 드르륵 잘 돌아갑니다만 별 차이를 모르겠네요.

토크 조절 링

 

본체의 세부적인 기능은 잘 몰라서 부위별 설명을 덧붙여 놓겠습니다.

 

 

 

 

 추가 구매한 '산교 비트'

 

추가로 구매한 산교 비트는 길이도 길고 끝에 자성도 괜찮은 편입니다. 무게감도 마감도 아주 짱짱하고 좋네요. 총 10가지 너비, 모양, 길이별로 구성되어 있고 고정역할을 하는 쇠뭉치도 안정감 있습니다. 비트는 굳이 저 쇠뭉치의 고리를 열지 않고도 강하게 밀면 잘 빠져나옵니다.

산쿄 비트 10개 세트

그리고 청소 시 사용해 본 바 비트는 긴게 좋은 것 같습니다. 짧은건 손이 잘 안가네요.

 

 

비트 연장선

그리고 왜 이런게 있나 싶었던 연장선. 이 촉수같은 부품은 이런 용도로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직접 비트를 꼽고 쓸때보다는 힘이 덜하다는 느낌이긴 합니다만 그래도 송풍팬 안에 있는 나사를 풀때 사용했는데 허접한거 같아도 제 역할은 해줬네요. 

 

 

 

 

 마치며

 

결론적으로는 최고의 가성비 제품이었고, 본래 목적을 충실히 이행할 수 있어서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사실 집에서 공구 쓸일이 1년에 몇번이나 될까요? 저렴한 가격에 제 기능은 충부히 해내는 제품이라 한번 사용후 바로 창고행이 될테지만 후회없는 소비였다고 생각됩니다. 보쉬나 디월트 같은 제품이 성능면에서나 디자인이나 당연히 더 좋겠지만 내가 얼마나 자주 사용할 것안지 그 쓰임새를 잘 생각해봐야 하는 것 같습니다. 전동드릴이 필요하시다면 자야 JPD-126같은 가성비 제품도 한번 고려해 보시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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