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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잡다한 이야기 』

서평, 독후감 쓰기 도전 - 읽은 책을 기록으로 남기자

by hulkbuster 2023. 5. 31.

 책을 읽었으면 글을 쓰도록 하자


책을 읽고 글을 쓰는 것만으로 뇌를 활성화 할수 있고 장기적으로 나를 더 발전시키며 성공의 길로 가는데 필요한 행위임을 다시 한번 상기하게 되었습니다. 최근에 읽은 <역행자>라는 책은 막연하게 관념적으로 생각하던  것들을 구체화 시켜주었다는 점에서 굉장히 읽고 나서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정체되었다고 생각이 들때는 역시 어떻게든 독서를 해서 돌파구를 찾아내야 하나 봅니다. 

 

해마다 목표로 삼는 책읽기는 다이어리에 체크 리스트로 적어 완독할 때마다 줄을 긋는 재미를 들여 왔었는데, 올해는 한 두줄 짧은 서평을 추가해 보고자 한칸을 더 비워 두었습니다. 그렇다면 상반기도 어느덧 한달만을 남겨둔 시점에 얼마만큼 책을 읽고 목표했던 서평을 써봤을까? 다이어리에는 14권의 책 제목이 적혀 있고 6개의 완독 표시, 4개의 세모표시, 아무 표시도 되어 있지 않은 4개의 항목이 남겨져 있네요. 이중 한 두줄 서평쓰기를 실천한 항목은 단 두개였습니다. 굉장히 현실적 타협이 들어간 목표였음에도 진행이 미미했습니다.

 

그래서 마음에 동요가 일어 의욕이 충만한 이때에 제대로 글을 써보는 것을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먼저 서평쓰기를 어떻게 하는 것일까 찾아보니 서평은 내가 읽은 책을 다른 누군가에게 알리기 위함이 목적이랍니다.

그렇다면 내가 생각한 한 두줄의 코멘트 쓰기는 독후감에 더 가까운 행위인 것 같네요.

사전적 의미도 한번 찾아봤습니다.

서평(書評) - 책의 내용에 대한 평
독후감(讀後感) - 책이나 글 따위를 읽고 난 뒤의 느낌. 또는 그런 느낌을 적은 글.

서평은 책을 소재로하여 비평하는 글, 책 내용과 특징을 소개하거나 내용의 가치를 평가하는 것.  

독후감은 책을 읽은 다음의 감상. 독자의 느낌을 언어로 표현한 것.

 

서평이 외향적이고 논리적이라 한다면 독후감은 내향적이고 정서적이라고 합니다. 독후감은 특정한 독자를 위해 쓰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감상과 느낀점을 정리하여 정서적인 측면에 집중하는 글이라고 하네요.

그렇다면 제가 쓰려 하는 글은 아무래도 서평보단 독후감에 더 가까운 것이 될 것 같습니다.

 

 


크레마S로 전자책 읽기
전자책 보는 사진

단순히 수동적인 독서에 그쳐서는 본래 책읽기의 목적성을 잃게 된다고 합니다. 완독 후 기분이 순간 좋아 본들, 내 머리속에 뭘 남기지 못하면 그게 무슨 소용일까요?

그래서 이제 서평이든 독후감이든 온전한 내 생각을 글로 써서 세상에 내어놓는 적극적인 독서를 해보려고 합니다.

그 안에서 무얼 취할 수 있느냐. 그것이 목적이 되려면 읽었던 내용을 되새기며 글을 써보는게 정답인 것 같네요.

 

다 읽어내야겠다는 강박으로 잘 읽히지 않는 책을 억지로 붙드는 것 보단 내 수준에 맞는 잘 읽히는 책을 집어들고 천천히 레벨을 높여가야 하는게 정말 중요하다는 걸 느끼는 요즘입니다.

 

중요한 것은 꾸준함, 연속성일테니 무리하지 않고 느리더라도 앞으로 나아가 보겠습니다.

 

 

 


+

더하여 이 짧은 글을 쓰는데도 몇번을 고치고, 쳐내고 또 방치하다 다시 쓰는지 모르겠습니다. 첫술에 배부를 수 없는데 또 너무 잘할려는 오만을 부렸나봅니다.

오히려 고친 글이 처음 느낌을 많이 희석시킨것 같기도 해서 많이 아쉽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진짜 그만하고 양을 늘려가며 실력을 쌓아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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