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에어팟 부품 인도에서 생산 시작

 애플, 에어팟 부품 인도에서 생산 시작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애플은 인도에 구축한 생산 공장에서 일부 에어팟 부품을 만들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인도에 세운 새로운 공급업체는 본사를 미국에 둔 회사로 생산기지를 다양하게 구축하려는 애플의 노력에 중요한 단계를 의미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애플 공급업체, 인도에서 사업 승인 대기 중 

 

애플은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조치로 이미 여러 방면에서 중국 외 국가에서 생산기지를 구축하는 작업을 해오고 있습니다. 에어팟의 경우 이미 베트남 공장에서 부품 생산을 해내고 있는데 이제 일부는 인도에서도 가능해진다고 합니다. 애플은 이미 에어팟 공급업체 두군데에 일부 작업을 인도로 이전 하도록 요청했다고 하며, 인도 공장에서 맡은 부품은 아마도 인이어 장치용 플라스틱 인클로저(Enclosure : 소리내는 본체)인 것 같습니다. 전문가들은 일반적으로 인클로저를 만드는 것이 본격적인 에어팟 생산을 위한 첫 번째 단계라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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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아울렛에 따르면 플로리다에 본사를 둔 전자 제품 제조업체 자빌(Jabil)의 인도 지사가 중국과 베트남에 플라스틱 에어팟 인클로저를 배송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자빌의 웹사이트에 따르면 이 공장은 인도 서부 푸네에서 2,500명 이상의 직원을 고용하는 858,000평방 피트(80,000평방미터) 규모의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한편 나렌드라 모디(Narendra Modi) 인도 총리 정부가 현지에서 무선 이어폰과 스마트워치를 생산하는 회사에 금전적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합니다. 이 소식에 인도에 정착하려는 여러 공급업체들은 승인을 받기 위한 준비를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더 이코노믹 타임즈(The Economic Times)에 따르면 애플의 중국 기반 공급업체는 인도 정부의 제조 승인을 기다리고 있으며, 지금까지 14개의 중국 회사가 초기 승인을 받은 상태라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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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소식통에 따르면 애플은 향후 2년 안에 인도에서 아이폰 생산 능력을 3배로 늘릴 계획이라고 하며, 유럽과 중동으로의 인도산 아이폰 출하량은 2023년 3월까지 25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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