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스퀘어 앞 송죽장
정말 오랜만에 타임스퀘어 근처를 가게 되었는데요. 굉장히 유명한 중국음식 맛집이라 해서 다녀왔습니다.
'송죽장'이라는 식당인데 너무 잘되서 건물 전체를 다 쓰는 가게라고 하더라구요.
여기 간판은 한자로만 적혀있습니다. 타임스퀘어 건너편에 횡단보도만 건너면 바로여서 근처를 들리신다면 한번 방문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위치
송죽장은 타임스퀘어 게이트 1번으로 나오셔야 합니다.
바로 보이는 횡단보도를 건너면 바로 있습니다.
게이트1번으로 나오면 건물 하나를 다 쓰는 식당을 바로 찾을 수 있습니다.
1층은 이미 자리가 다 찼는지 2층으로 올라가라고 안내받았습니다.
새건물이라 그런지 대체로 정갈하게 잘 꾸며져 있습니다.
메뉴판
메뉴판은 식탁위에 코딩된 종이 한장으로 되어 있습니다.
식사부와 요리부로 나눠져 있구요.
같이 간 친구가 고추쟁반 짜장을 먹어야 한다고 강력 추천했기 때문에 식사부에서 고추쟁반짜장(2인), 요리부에서 탕수육 소자 하나를 주문했습니다.
많이 맵지 않은 고추쟁반 짜장
얼마 기다리지 않았는데 음식이 바로 나왔습니다.
보시는대로 큰 쟁반에 짜장면이 나옵니다.
고추향이 살짝 올라오네요.
짬뽕 국물도 저렇게 덩그러니 그릇하나로 내줍니다.
회전이 잘되는 맛집들이 그렇듯 단촐한 구성으로 나왔습니다.
근데 둘이 먹는데 짬뽕 국물 한그릇은 좀 별로긴 했네요.
따로 여분 그릇을 주던가 국자라도 주지... 어쨌든 이대로 먹었습니다.
곧이어 탕수육이 나왔는데 양은 뭐 둘이 먹기 적당해 보였습니다.
다만 소스는 선택사항이 없습니다.
부먹으로 먹어야 합니다.ㅎㅎ
고추짜장면의 비주얼이 참 좋습니다.
저는 매운걸 안좋아해서 살짝 걱정했는데 고추향만 은은하게 느껴질 뿐 크게 매운 느낌은 아니였습니다.
맵찔이여도 괜찮게 먹을 수 있어요.
대체로 맛은 좋았습니다.
둘이서 대화를 자제하고 깨끗하게 비워냈습니다. ㅎㅎ
매운거 잘 못먹는 사람도 먹을 수 있는 송죽장의 고추쟁반짜장, 타임스퀘어 근처에 갔을때 마땅히 먹을게 떠오르지 않는다면 이곳 한번 들려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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